각종 썰 모음 [판·커뮤]/분노썰34 결혼 후에도 죽은 전 여자친구 부모님 찾아 뵙겠다는 예비신랑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저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들어 이 남자랑 결혼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 제 신랑될 사람은 1년전에 만나 알콩달콩 사랑하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제게 잘 해주고 착한 남자입니다. 근데 이 착함 떄문에 결혼에 차질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남자친구에게는 대학교시절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불의의 사고로 이세상 분이 아니시지만, 남자친구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분이시고, 저도 그분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분을 사랑했던 만큼 나를 사랑한다는 것도 믿고, 또 제가 그 분.. 2022. 3. 16. 구두 신어달라는 뚜벅이 남친 [네이트판] 전남자친구도 저보고 자기 만날땐 구두신어달라고 했었어요 다리가 예쁘니까 구두 신으면 더 예뻐보인대요 그래서 맞춰줬어요 대신 전남친은 차가 있어서 정말 매일같이 출근시켜주고 퇴근할때 데리러오고 주말에도 늘 집앞까지 픽업오고 데려다주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매일같이 구두를 신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발목이 잘 삐끗 하는 편인데 데이트 코스도 저 신경써서 많이 걷지 않는 실내 데이트코스로 짜왔고요... 그리고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다시 운동화나 단화,플랫슈즈,로퍼 같이 낮은것만 신고 다녔어요 헤어진지 6개월정도 됐고 현 남친이랑 사귄지 이제 한달짼데 현남친이 저보고 왜 요즘은 구두 안신냐고... 계속 구두 신고 다니지 않았냐고 예전처럼 신고 다녀달라고 하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8개월전쯤 제가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거.. 2022. 3. 16. 제사 없앤다고 하더니 나보고 물려받으라길래 친정 왔어요 [네이트판] 친정 와서도 전화로 미친듯이 싸워서 차단하고 글써요 제목 그대로 제사 없앤다고 했어요 그것도 상견례 할때 저희 부모님 앞에서요 오늘 저녁 먹으러 오라더니 올해까지는 제사 내가 하고 너가 내년에 받으라고 하길래 무슨 말씀이냐 없앤다고 하지 않으셨냐 했더니 시모님이 이제 우리집 사람 됐으면 우리집 법도를 따르라길래 저는 그럼 예전집으로 돌아갈께요 하고 그냥 그대로 나와서 2시간 반 거리 친정집에 왔습니다 부모님이 저보고 놀라서 왜 왔냐고 해서 그냥 있던 일 다 말하고 안살겠다고 했고요 제사가 한두번이면 이해라도 하지 1년에 열번은 하는거 같은데 결혼전에도 난 그렇게 못해서 결혼 안한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없앤다고 제발 결혼만 하자고 그러더니 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사기 결혼으로 소송 가능한가요?? 남편놈은 제가.. 2022. 3. 16. 시어머니가 백명이에요 미치겠어요 [네이트판] 결혼 3년차 며느리입니다. 저는 결혼 후 남편의 고향에 와서 살고 있고 시부모님은 이 동네에서 약 40년을 사셨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이 동네에서 제일 신도가 많은 교회의 권사님이신데 발이 아~주 넓으세요. 결혼식때도 전업주부이신 시어머니쪽 하객만 거의 200명이었고 평일엔 무슨 계모임,활동회?,부녀회,지역모임,봉사활동 등등 요즘은 좀 줄었지만 어찌됐든 바쁘게 사세요. 처음 결혼하고 거의 1년동안 시어머님 모임은 제 집에서 했고 (시댁 집이 다른 구로 이사를 해서 저희집에서 했네요) 심지어 저희집을 시어머님 집으로 알고 방문하셔서 커피 얻어마시고 가는 분들도 계셨어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제 모든 사생활을 궁금해하시고 또, 지인분들이 제 일거수일투족을 시어머님께 다 전달해요. 제가 산책을 가거나 혼자 외식.. 2022. 3. 16. 3년째 화 안 푸는 동서 너무 답답합니다 [네이트판] 어제 시댁 다녀오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제목처럼 3년째 화 안 푸는 동서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나고 시댁에서도 참 많이 불편하네요. 동서는 결혼한지 6년째이고 3살된 아들이 있구요. 저는 비교적 결혼을 일찍해 고등학생 중학생 남매가 있어요. 3년 전 제가 동서에게 실수한 일이 있었어요. 동서네와 상의해서 시댁 일을 처리한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부모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일이라 말씀드리면서 제가 그 순간을 모면해보고자 동서가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말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물론 저도 잘못한 것을 알았고 너무 창피했구요. 그러고 나서 동서랑 도련님은 부부싸움을 했고 저희 부부와 도련님 동서가 단톡방에서 서로 상의한 내용을 도련님이 시부모님에게 캡쳐해서 보내면서 저는 크게 혼났고 남편 통해 동서.. 2022. 3. 16. 시부모님이 집 값 1억 보태주시면 마음대로 오셔도 되나요 [네이트판] 결혼 준비중인 남자친구가 몇년전에 전세 끼고 집을 사놨습니다 수도권은 아니여서 4억 집 매수 당시 전세 2.5억 부모님 돈 1억 증여받고 나머지는 본인이 번 돈으로 매수 했댔어요 요새 그 집 시세가 6억이 넘고 저희가 그 집들어가서 살려면 2.5억정도 필요하는데 그 돈은 제가 2억 모아놓은 돈이랑 5천 예랑이 돈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문제는 집 살때 도움받았던 시부모님 1억입니다 시부모님은 처음에 집을 예랑이가 해간다는 식으로 말씀 하셨거든요 예랑이가 집이 있으니 너희는 결혼하면 된다~ 미리 준비해놨다 늘 이런식... 저는 결혼 하면 남자친구 집 팔고 제 돈 합쳐서 아파트 공동명의로 신혼집 마련하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이집 터가 좋다 더 오를거다 전세금만 주면된다 등등... 계속 저희를 그 집에 살.. 2022. 3. 16. 볼때마다 저를 기억못하는 지인 [네이트판]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신랑 친구들이 다 결혼을 했고 가끔 부부동반으로 밥먹고 취미 공유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유독 한 여자분이 저를 기억을 못하는건지 못하는척을 하시는건지... 첫 만남은 지인의 결혼식장이었고 그 여자분도 저희 부부 옆에앉아서 밥먹었고 같이 밥먹고 제 강아지 사진보면서 이쁘다고 하시고 강아지 키운 경험도 얘기해주시면서 대화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만남때 저를 아예 기억못하고 "저희 처음 뵙죠?" 이러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남편까지 처음 만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결혼식장에서 강아지 사진 어쩌구 하면서 말했더니 "아... 제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하면서 전혀 모르는 눈치길래 그냥 정신없어서 그랬나보다 싶어 넘어갔어요. 이번 만남에서는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게임도하.. 2022. 3. 16. [스압주의] 시동생 생일을 제가 이렇게까지 생각을 크게 해야하는건가요? [네이트판] 반반결혼에 맞벌이입니다. 남편은 가사일도 잘 하고 장점도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해가 안 가는 면이 많습니다. 한 예로, 반반결혼인데 제가 무슨 생각인지,(원래 좀 머리에 꽃 달고 산다는 소리 듣습니다. 친화력 좋고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1g도 없었어요. 저희 집안 자체가. 분위기가 아빠가 엄마를 매우 사랑하고, 새언니한테도 엄청 잘하고, 친오빠도 새언니한테 너무 잘해서, 새언니가 막 농담으로 엄마한테, 어머님은 어떻게 아들을 이렇게 인성을 좋게 잘 키우셨냐고 할정도에요..) 당연히 다 우리집같겠지.싶어서 걍 시댁 5분거리에 집을 잡았습니다. 이거부터가 헬의 시작인줄을 멍청한 제가 몰랐죠..... 어쨋든, 일주일에 한두번씩 부르시더라고요, 불러서 뭐 제가 하는건 없고 커피마시고 차마시고, 과일 먹고.. 2022. 3. 4. 주말마다 손주보러 오는 시어머니 [네이트판] 두돌 지난 아기있는 주부입니다. 시댁이랑 같은지역 살고있고 시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어머님이 아이가 태어나 백일 지나고부터 매주말마다 아이보러 오시는데 첨에는 손주보고싶어 그러겠지 이해해보려 했어요. 저희가 한번 유산하고 오랜기다림끝에 4년만에 가진 아기라서요.. 근데 갈수록 불편하고 우리가족 셋이 주말 보내고 싶은맘도 있어서 한번은 아기 돌쯤 남편한테 말했다가 어머니편만 드는 남편과 대판 싸운적도 있구요(어머님이 아기 너무예뻐하는데 이해못해주냐는둥, 와도 저녁만 먹고 두세시간만 계시다 가시지않냐는둥..) 그래서 그뒤로 시엄니도 싫고 남편에게 정도 떨어졌어요. 그러다 최근에 남편하는말이 어머니가 아기 자주보고싶은데 저 불편할까봐 주말에 남편있을때만 오는거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난 주말마다 편한줄아냐고 했.. 2022. 3. 4. 남친한테 정 떨어져서 헤어졌어요 [네이트판] 남친은 자기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24살 동갑이에요 저는 직장인 남친은 학생인데 대형 문구점에 들려서 남친이 3만원에 이어폰 하나를 샀어요 계산하면서 직원이 영수증 없으면 교환, 환불 어렵다 설명했는데 남친은 필요없다고 안받더군요 문구점 나와서 카페로 이동하는 길에 영수증 받지 그랬냐 그러다가 이어폰 불량이면 환불 못하지 않냐 물었더니 괜찮아, 환불 안해주면 싸울게 라고 얘기하길래 너무 애 같구나 싶었어요 근데 진짜로 불량이라 사용이 안되었고 문구점 가서 환불 요청하니 영수증이 없어 안된다고 하더군요. 남친은 아직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 쓰기에 현금으로 구매했고 카드 내역도 없는 상태여서 더더욱 환불이 어려웠죠 직원한테 화를 내면서 방금 샀는데 왜 기억 .. 2022. 3. 4. 시터 이모님이랑 남편이랑 싸웠어요~ [네이트판] 제목 그대로 시터 이모님이랑 남편이랑 싸워서 당장 이모님을 구해야 하는데..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4살 딸아이 키우고 있고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일찍 출근하고 늦게 오는 바람에 시터이모님을 모시게 되었어요~ 면접을 보고 결정을 했는데, 미혼이시지만 40대시고~ 유아교육 관련 자격증과 미술 전공으로 아이와 주1~2회 미술 놀이를 해주신다는 조건으로 아침 1시간, 오후 2시간(총 3시간) 고용 계약을 했어요~ 지금 3개월짼데.. 아이도 좋아하고 이모님도 아이를 이뻐하시고 그래서 감사드리는 맘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집에 도착했는데 이모님이 안계셔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내가 가라고 했어~"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아이에게 핸드폰으로 이모님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아이에게 .. 2022. 3. 4. 새벽 3시에 씻는 남편때문에 미치겠어요.. [네이트판] 제목 그대로 매일 새벽 2~3시에 씻는 남편때문에 돌아버릴거같아요.. 결혼 5년차 3살 아이 하나 있구요. 제가 유난히 불면증도 심하고 잠귀도 예민해서 평상시 조용한 상황에서도 잠자는게 힘든 편이에요. 거기다가 아이까지 있으니 더 예민해진것도 있어요. 만약 남편이 뭐 야간근무나 늦게 퇴근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새벽에 씻어야 한다면 그것까지는 제가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요, 제 남편은 6시에 퇴근해서 저녁 먹고 하는일이 아이 조금 놀아주다 누워서 티비보기, 게임하기밖에 없어요. 물론 남편이 외벌이니 남편이 퇴근해서 뭘 하던 사실 크게 불만가지지 않아요. 근데 그렇게 6시에 퇴근해서 자기 놀거 할거 실컷 다 하고 매일 새벽 1시 반에 씻으러 들어가서 무려 2시 반에 씻고 나온 후 15분간 드라이기까지 합.. 2022. 3. 4. 결혼식 주인공은 혼주라는 아버지 [네이트판] 내년에 결혼 예정인데 결혼식 관련해서 아버지와 싸우다시피하는 생활을 하고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간단하게 각자의 집안을 적자면 남자 여자 둘다 부모님 이혼하셨고, 둘다 둘째이며, 부모님들 사이가 안좋습니다. 여자쪽의 아버지는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며, 첫째 결혼식때 아버지가 축의금을 모두 다 들고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결혼식때에는 가족들만 간단하게 모여서 밥만 먹는 결혼식을 하고싶어 남자쪽 부모님과 여자쪽 어머님만 허락은 받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자쪽 아버지는 무조건 일반예식장만 고집하여, 일부러 모든 축의금은 아버지에게 줄 수 없다고 못을 받은 상황입니다. 결국 여자쪽 아버지는 노발대발하며 결혼식의 주인공은 본인이며, 모든 결혼식과 관련된 건 혼주가 정해야한다고 합니다. 이.. 2022. 3. 4. 이모와 새언니의 갈등.. ㅠㅠ 언니한테 뭐라 연락해야 할까요?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갓대학생입니다 10대판에 올렸는데 여기 결시친 분들이 댓글을 잘써주신다구 해서 올려요 새벽인데 읽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미리 씁니다 . . 저희엄마의 동생(저한테는이모)에게 며느리(?...?) 새언니가 있어요 다 고만고만한 동네에서 자라고 컸기때문에 이모도 엄마처럼 따르거나 몇번 자고오기도 해요 이모가 가게일을 해서 저는 시간빌때마다 알바해드리구있구용 근데 이모가 새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하시는데 이걸 어쩌나 해서요 오빠(이모아들 및 새언니남편)한테도 이모가 언니땜에 스트레스받아하는데 오빠가 언니한테 뭐라고 해보라고 얘기하면 처음엔 니가혼날래 하면서 장난쳤다가 요즘은 정색하면서 신경끄라고 하는데 어떻게 신경을 끄고 있나요; 저한텐 이모이자 엄마같은분이예요 . . . 이모.. 2022. 2. 23. 월 200만원이 적나요? [네이트판] 혹시 몰라 성별이나 종목은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운동을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중 하나입니다 운동 시작한지는 몇년이 되었고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나 남편이나 하고 있는일이 잘 풀려서 아주 여유롭지는 않지만 아이 운동하는데는 부족함없이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할때는 제가 매니저 겸 코치로 함께 다녔고 2년쯤 되었을때 사업적으로 좋은 기회가 생겨 일과 아이케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때 마침 제 동생이 선뜻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동생 역시 어릴적 운동선수활동을 했었고 (전혀 다른 종목) 부상으로 인해 관둔후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쉬게 되는 공백기가 있어서 맡기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동생이 같이 다니게 되면서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계획적인 동.. 2022. 2. 23. 새언니가 저보고 부모님 잘 챙기래요 [네이트판] 전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고 오빠는 3년전에 띠동갑이랑 결혼했어요. 당연히 새언니가 저보다 어린데 전 전혀 상관없었어요. 볼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엄마는 어릴때 오빠만 싸고 돌았고 아빠는 그냥 무관심으로 방관했어요. 오빠는 학원에 과외에 더 할게 없을 정도로 엄마가 다 해줬고 정말 집에 오면 상전이 따로 없었는데 대학은 3수해서 지방지잡대 나왔어요. 그거 졸업하고도 취직안하고 공무원 공부 한다고 3년인가 놀다가 보다못한 아빠가 친구분 회사 어디 소개시켜줘서 지금 거기 다니고 있어요. 저는 정말 과외 한번 학원한번 다녀본적이 없네요 ㅎㅎ 엄마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먼저하고 야간대학 다니라고 노래를 불러서 이 집 구석에서 탈출할 방법은 좋은 대학 가서 과외하고 돈 벌어서 독립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거.. 2022. 2. 23. 와이프가 남자동료얘길 자꾸 합니다 [네이트판] 옹졸해보일수도 있지만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와이프아이디로 몰래 들어와 글을 써봅니다 결혼 7년차 30대후반 부부입니다. 딸애하나있고 5살입니다. 젊을적 와이프는 패션쪽에서 MD일을 쭉 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및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되어 육아에 전념하다가 최근 경력인정해주는 곳이 생겨 이력서넣어 동종업계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직업특성상 외근이 잦고 파트너와 함께 동행을 하기도 한다는데, 그 파트너가 30대초반 남성이랍니다. 저도 회사생활하는 사람인지라 거기까진 문제없다는 생각인데, 문제는 와이프가 회사얘길 너무합니다. 허나 그 30초반 남자직원얘기가 90%입니다. 제가 좀 의아했던게 그사람이 일을 잘하더라 못하더라 나랑 잘맞더라 스타일이 어떻더라 이런내용이 아니라, 걔가 어찌어찌 어떤상황에서.. 2022. 2. 23. 50대한테 40대 소개시켜준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네이트판] 회사 같이 다니는 언니가 자기오빠가 결혼을 못했대요 저보고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20대 중반이고 이 언니가 40대 초반인데 그 소개팅을 왜 나한테 해달라고 하지? 싶었어요 제가 그냥 웃으면서 어색해하니까 막 옆구리 찌르면서 "우리오빠가 꼴에 눈은 높은데 너처럼 예쁘고 귀여운 애들 좋아해~ 근데 넌 너무 어려서 우리도 양심이 있으니 안되겠고 주변에 아는 언니들 없어? 많을거 같은데 끼리끼리 논다고 주변 언니들중에 쫌 괜찮은 언니들 없어?" 하시더라구요 ;;; 당황스럽지만 친한 언니들은 많아봤자 30대 초거든요ㅠ 오빠분 몇살이신데요? 하니까 한참 망설이시다가 "울오빠 원숭이띠야~" 하시더라구요. 곰곰히 머리로 계산해보니까 설마 51살이에요? 했어요.. 39살일리는 없잖아요 이언니가 40대 초인.. 2022. 2. 16. 형부가 딸 이름을 '박아라'로 짓겠대요 [네이트판] 형부라 부르기도 싫어요 지 중딩때 과외쌤 이름이 김아라 였는데 첫사랑이였대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해서 딸 낳으면 무조건 아라 라고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아니 근데 지 성이 박 씨인데 이게 말이나 되나요? 커오면서 계속 아라라고 짓겠다고 생각했다는데 지 성이랑 붙이면 이상한거 알면서도 그렇게 짓겠다고 생각한게 정신이 모자른거 같거든요 언니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애 이름을 왜 당신 멋대로 짓냐고 화내니까 자기는 아라라는 이름이 아니면 절!대! 싫대요 고집 절대 안꺾고 계속 저러고 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데 너무 짜증나거든요 여자앤데 그딴 뭐 같은 이름 지어주면 평생을 성희롱 당하면서 살텐데 그렇게 좋으면 지나 지이름을 박아라로 개명하던지 제 조카한테 감히 그따위 이름을..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언니가 .. 2022. 2. 16. 친구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는데 친자식이 아닌걸 알았습니다;; [네이트판] 너무 뜬금없이 충격적인걸 알게됬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절친인 남사친이 있는데, 20대 초반에 제대하자마자 사귄지 4개월된 연상여친이랑 속도위반으로 대학 졸업도하기 전에 결혼해서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노가다뛰면서 취업성공한, 지금은 착실하게 가정꾸려나가는 친구입니다. 친구랑은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집들이나 돌잔치때나 보고, 간간히 잘지낸다는 연락하는 사이가 됬고 오히려 이제는 친구보다 아내분인 언니랑 친해져서 두세달에 한번은 같이 애기랑 만나서 얘기하고 놀고 그럽니다. 근데 그저께, 사촌네에서 자고 사촌동생이랑 같이 해장커피하고있는데 카페에 그 언니랑 어떤 남자랑 들어오더니 언니가 저를 등지고 바로 맞은편 자리에 앉더라고요. 평소 둘다 사는 지역이 아닌곳에서 만난게 신기해서 손들어 인사하려 했는데 절 못 보거.. 2022. 2. 16. 버스에서 자리 뺏은 무개념 또라이 커플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오늘 아침에 엄청 황당하고 기분 나쁜 일을 겪었는데 혹시 그 당사자들이 볼까 싶어 화력 좋은 이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저는 출근을 위해서 오늘 오전 수원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300X번 광역버스에 탔습니다 만석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운 좋게 몇 좌석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빈 좌석이 많이 보이길래 잽싸게 가서 앉았습니다 광역버스는 모두 2인석인데(고속버스처럼) 저는 거의 맨 앞줄에서 창가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통로쪽 자리X, 다음에 탈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서 안쪽부터 들어가서 앉았음)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타더니 제 옆자리만 비어있는 상태가 되었고 다다음 정류장에서 커플이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제 옆좌석만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더니 여자분께서 본.. 2022. 2. 16. 친구부부랑 같이 살자는 남편 [네이트판]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이야... 결혼 1.7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 자기 친구 부부랑 같이 살자고 합니다. 전세가 오르고 매물도 줄어서 힘드니까 합치면 더 크고 좋은집 갈 수 있지 않겠냐고... 처음에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어제 저녁에 인터넷으로 찜해 놓은 집 사진 보여주면서 친구부부랑은 이야기 끝났다고 진행 하자고 도장만 찍으면 된다고 이집이랑 이집은 너무 맘에 들어서 집도 보고 왔다고 저희부부 친구부부 둘다 딩크입니다). 아니 집이 넓으면 뭐하냐고 쉐어하우스도 아니고 큰집가면 4명이서 사는건데 아무리 화장실 2개 있는집 가도 주방, 거실 같이 쓰면 편하게 쉬지도 못하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ㅇㅇ씨(남편친구) 아내분이 허락했다고? 그랬더니 응 ㅇㅇ이 와이프는 오케이 했어라면.. 2022. 2. 16. 사기 결혼 당했습니다 [네이트판] 24살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직장생활하다 관두고 집에서 좀 쉬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와중 손님으로 만난 사람과 1년정도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전 24살 그는 32살이라고 하였고 나이가 좀 많긴해서 거절했지만 젠틀하고 유머러스함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죠. 지금 남편은 저에게 첫남자. 첫사랑입니다. 남편은 나이가 있는터라 항상 결혼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사귀는 순간부터요. 참고로 제 상황은 당당한 편은 아니였어요 그 당시 모아둔 돈은 500만원정도 였으며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고 무남독녀..아버지는 20살때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기억이 안나요.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3개월의 연애 중 놀랍게도 아이가 생겼습니다. 너무 빠르게 생겨서 놀랐어요. 남편은 원래 그나이때.. 2022. 2. 16. 말로만 배려하신단 시어머님 [네이트판] 저희 시어머님은 말투자체는 정~~~~말 세상에서 최고로 인자하시고 따듯하신데, 그 말투 제외하면 냉정하게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세요. 많은 일화가 있었지만 이번 일화만 쓰겠습니다. 이번 설 명절연휴가 1월29일 토요일부터 ~ 2월2일 수요일까지 주말이 껴서 꽤 긴편이었죠, 설날 당일은 2월1일 화요일이었고! 저는 결혼3년 동안 딱한번 코로나가 아주심했던 초반 시기를 제외하고는 늘 명절에 먼저 시댁에서 1.5일, 설 차례지내고 친정가서 1.5일을 지내고 왔습니다. 우리집 먼저 가고싶다란 마음은 있었지만 친정 엄마는 며느리가 시댁부터여야지 그런걸로 서운한티 내지 말라 늘 조언하셔서 마음만 있었지 늘상 시댁부터가서 명절 전날 같이 음식하고, 명절 당일날 차례지내고 아침 다 먹고 정리한 후 친정에 갔습니다. 그때마.. 2022. 2. 15. 시댁이 너무 싫은데 도움받아야 해요 [네이트판] 친정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연락을 끊고 살았고 친정어머니는 결혼식에 조차 오시지 않았고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는 어쩔수 없이 결혼 비용과 집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아이를 너무 예뻐하셔서 시도때도 없이 오시는 시아버님과 빨간날이어도 시댁행사는 무조건 가족 다모으려고 하시고 아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시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연을 끊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연년생으로 아이가 생겼고 25살인 저는 그동안 모아둔돈도 없고 남편도 비슷한 형편이라 외벌이로 너무 어려워 졌지만 둘째까지는 견딜만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동생 결혼으로 시부모님의 관심이 아예 없어지니 사실 불안하기도 하고 더이상 경제적으로 견디기가 어려워 시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맞지않은 시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풀곳도 없어.. 2022. 2. 15. 남자친구와 결혼비용문제로 헤어졌는데요 [네이트판] 안녕하세요 29살 여성입니다 지난달에 결혼 얘기가 오가던중 한살연하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저는 평소 은연중에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입장 표현을 했었구요 남자친구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입장이였습니다 한 2년만났어요 이 친구가 참 사람이 괜찮고 성실하고 다정다감하고 편안한 연애를 해왔다고 생각해요 물론 남자여자는 분명다르고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제 감정을 아예 안상하게 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제 예민한 성격 다받아주고 참..고마운 친구에요 결혼은 되도록이면 안하고싶은 입장이였지만 이 친구라면 정말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참이였어요 저녁시간중에 뜬금없이 결혼하자고 하대요 저희집에서 밥먹다가요 저도 근사한 프로포즈는 원한게 아니였던터라 이런 자연스러움도 괜찮다 생각했어요 진심이냐.. 2022. 2. 15. 김밥때문에 30년된 절친과 손절직전이에요 [네이트판] 출처 : 네이트판 놀러오신김에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운영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๑◕‿‿◕๑ 2022. 2. 15. 시누이 때문에 이혼합니다 [네이트판] 출처 : 네이트판 놀러오신김에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운영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๑◕‿‿◕๑ 2022. 2. 15. 여행가서 차때문에 친구가 섭섭해하는데 [네이트판] 출처 : 네이트판 놀러오신김에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운영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๑◕‿‿◕๑ 2022. 2. 15. 다른 며느리와 비교하는 시어머니 [네이트판] 출처 : 네이트판 놀러오신김에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운영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๑◕‿‿◕๑ 2022. 2. 15. 이전 1 2 다음 [무료신작웹툰]스위치온[무료신작웹툰보기] 1화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