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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댁 다녀오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씁니다.
제목처럼 3년째 화 안 푸는 동서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나고
시댁에서도 참 많이 불편하네요.
동서는 결혼한지 6년째이고 3살된 아들이 있구요.
저는 비교적 결혼을 일찍해 고등학생 중학생 남매가 있어요.
3년 전 제가 동서에게 실수한 일이 있었어요.
동서네와 상의해서 시댁 일을 처리한 것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부모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일이라
말씀드리면서 제가 그 순간을 모면해보고자
동서가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말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물론 저도 잘못한 것을 알았고 너무 창피했구요.
그러고 나서 동서랑 도련님은 부부싸움을 했고
저희 부부와 도련님 동서가 단톡방에서 서로 상의한 내용을
도련님이 시부모님에게 캡쳐해서 보내면서
저는 크게 혼났고 남편 통해 동서에게 사과했어요.
너무 창피해서 직접 사과할 용기가 도저히 안나더라구요
그때 당시에는요.
그럼데 그때 이후로 동서는 저를 형님 취급도 안하려고 하고
말을 하기는 하는데 그냥 남 대하는 느낌이고
굳이 같은 자리에 있으려고 노력하지 않더라구요.
시부모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마시는 거 같구요.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3년을 넘어가니 좀 답답하고
흐른 시간이 얼만데 언제까지 저러려고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제 시간도 충분히 흘렀고 언제까지 그럴거냐
한번 말을 한번 해 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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